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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성 장애(말더듬)

말더듬은 언어발달이 빨리 일어나는 3~5세에 많이 나타나는 말의 유창성을 막는 현상으로서, 말소리나 음절을 반복·연장하거나 막히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아동은 발달과정에서 말을 더듬으며, 이 아동의 80%는 언어치료를 받지 않고도 자발적으로 치유되나 약 20%정도는 성인이 되어서까지 말을 더듬는다고 한다.

3~4세에 주로 더듬게 되는 이유는 이 시기에 말-언어 발달이 급진전하게 되어, 새로운 낱말들과 새로운 문장들을 분석하고 이해하여 말소리로 산출하기 위해서는 외형적으로 머뭇거림, 반복, 중간수정, 낱말 또는 문장의 미완성 등이 나타나게 마련이고, 말이 막히는 일이 흔히 있게 된다.

그러나 아동이 4-5세가 지나서도 계속적으로 더듬는다면 이것이 만성적으로 지속되지 않는지와 문제가 되는 유창성 유형을 보이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말더듬은 말더듬이 일어나는 빈도, 말더듬 형태, 수반 행동의 유무에 의해서 심한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데,
음절을 반복(나나나는 오늘)하거나, 음을 연장(나—는 오늘)이 자주 나타나거나 말이 막히는 행동을 자주 보이면 말더듬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이러한 형태가 더 악화되면 폐쇄나 투쟁이 나타나고, 더듬을 것이라고 예측되는 말을 회피하거나 어려운 단어를 유사한 의미를 가진 다른 단어로 대치시키는 행동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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